원주 매지리 ‘선 뮤지엄-지구사랑 실천’ 박물관 내일 개관

▲ 14일 개관하는 원주 ‘지구사랑 실천 박물관’
원주에 ‘지구사랑’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문을 연다.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위치한 ‘선 뮤지엄-지구사랑 실천 박물관’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명상학교 수선재가 운영하는 ‘선 뮤지엄’은 기차 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박물관으로 환경 파괴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구의 현재 상황과 지구를 살리는 생활 속 실천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지난 100년간의 자연재해 발생 건수와 지구 온난화 실태, 동물들이 전하는 지구 위기상황 메시지 등이 전시되며, 생태화장실, 지구를 위한 기도실,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인 ‘사랑 한 그릇 릴레이’, 도시농업 등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선재는 또 이번 개관을 기념해 ‘지구의 위기’ 특별전과 함께 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진자연 관장은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다”며 “지구 온난화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의 위기를 되새기고 조금이라도 지구를 살리는 실천을 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원주/박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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