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고, 신입생 입학 100일 기념 ‘진로의 날’ 운영

▲ 춘천여고가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기념해 마련한 ‘선배님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드림하이(Dream High)’에서 유현옥 문화통신 편집 주간이 강의를 하고 있다.
춘천여고(교장 이정석)가 학생들의 요구와 지역 및 학교의 특성을 살린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여고는 9일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기념해 ‘선배님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드림하이(Dream High)’를 주제로 한 진로의 날을 전일제로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선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직업관을 갖고, 인성과 적성 종합검사 결과를 올바르게 해석해 진로를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여고 진로의 날 행사에는 김이영 교사가 계열 선택에 대한 안내를 비롯, 황승규 IDK 아이앤드디코리아 대표가 ‘적성검사 결과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이금례(전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찬희(구암갤러리관장), 정영주(시인), 유현옥(문화통신 편집 주간), 남순수(전 MBC아나운서), 이선주(성악가), 허미순(의류학강사), 원미경(도서출판 산책 대표), 강삼혜(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 변영혜(효자종합사회복지관장) 동문이 선배와의 대화에 강사로 나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풍부한 사회 경험을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또 진로관련 영화 ‘못말리는 세친구(3 Idiots)’를 감상했으며, 진로 탐색과 설계를 위한 활동지를 작성하고 귀가 후에는 부모님과 진로탐색을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석 교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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