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주요 관광지와 인접… 올 5600여명 이용

▲ 지난 7월 1일 개장한 속초해변 오토캠핑장이 피서객들의 예약이 잇따르며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속초/김창삼
속초시가 올해 여름피서철 관광객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속초해변 오토캠핑장’이 가족단위의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변 오토캠핑장은 도심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쉽고 주변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주요 관광지인 설악산, 대포항, 청초호 등과도 인접해 있어 지난 7월 1일 속초해변 개장 직후부터 피서객들의 예약이 잇따랐다.

속초해변 개장이후 지난 16일까지 캠핑장을 예약한 건수는 총 1408건으로 1건당 4인 1가족으로 기준할 때 5600여명의 피서객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광복절 연휴기간에는 피서객들로 연일 만원을 이루었다.

속초해변 오토캠핑장은 A형인 데크형과 B형인 텐트형으로 구분돼 A형은 테이블, 파라솔, 주차료 포함해 1일 4만원으로 30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B형은 텐트형으로 테이블, 파라솔, 주차료 포함 1일 3만원으로 18개동이 설치돼 있다.

또 숙박을 하지 않은 피석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토캠프장내 파라솔만 이용할 수 있게 해 이용료는 주차료 포함 1일 1만원으로 총 50개의 파라솔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오토캠프장 바로 옆에는 기존에 운영중이던 일반 야영장(텐트 20동 설치 가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오토캠핑장은 전화예약(20%)과 선착순 이용(80%)을 병행해 운용하고 있으며, 속초해변 폐장일인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예약문의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638-6231)로 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해변 오토캠핑장은 시내권과 불과 10분 거리고 바다와 인접해 있는데다 주변에 대규모 송림이 위치해 있어 오토캠핑족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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