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1군 사령관 취임

▲ 제1군사령부는 17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간부와 최문순 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대 박성규 사령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성규 1군사령관(사진 왼쪽)이 이임하는 박정이 전 1군사령관(사진 오른쪽)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열병을 하고 있다. 원주/백오인
박성규(59·대장) 1군사령관이 17일 취임했다.

제1군사령부는 이날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간부와 최문순 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유재천 상지대 총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37대 박성규 사령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분쇄할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완전한 전투력 발휘를 위한 ‘전투형 군대 육성’을 위해 불필요한 관행을 척결하고, 전승과 전투의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이자 판단기준으로 해 모든 업무를 처리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령관부터 이등병까지 전 장병이 가슴으로 교감하며 ‘인화’와 ‘팀워크’를 토대로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다움’의 논리에 충실한 제1야전군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령관은 충남 논산출생으로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10기)하고, 74년 소위로 임관 후, 합참 작전소요과장, 26사단 기보여단장, 제1강습여단장, 11사단장,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7군단장, 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제 36대 박정이 사령관의 전역식도 함께 열렸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성규 제 1군 사령관으로부터 대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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