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절대적인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부모님이 안계시면 어떨까?

아마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외롭고 슬픈 어린 시절이 될 것이다.

‘할 수 있어, 사미르’란 책은 이런 불행에 처한 두 아이가 보육원에서 만나 우정을 키워가는 이야기이다.

사미르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라게 된다.

나는 사미르의 엄마가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태어나자마자 버릴 것이면 차라리 낳지를 말지 왜 사미르를 낳고선 버렸을까?

아이를 낳으면 길러야 하는게 엄마의 의무인데, 앞으로는 버려지는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사미르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을 무렵…

사미르에게 둘도 없는 단짝이 생겼다.

바로 피에르이다.

어느 날 피에르는 자기는 커서 왕이 되겠다고 하고 사미르를 왼팔로 삼겠다고 했다.

그것을 계기로 사미르는 공부에 열중하여 높은 성적을 얻어낸다.

나는 사미르가 피에르를 만난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보통 아이들은 나만 잘되면 그만인데 피에르는 자기도 내세우면서 사미르도 내세우니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제부터 사미르는 피에르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사미르는 위탁가정에 맡겨진다.

그 말은 입양이 됐다는 것이다.

나는 사미르가 입양됐다는 것도 놀랍지만 거기에 사는 레몽아저씨가 더 대단하다.

왜냐하면 레몽아저씨네 집에는 딸이 2명이나 더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뉴질랜드에 가서 홈스테이를 해 봤는데 다른 가족이랑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테니까 레몽아저씨가 더 신기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한다.

위처럼 외국에서는 입양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고아 아이들이 있지만 입양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외국으로 입양되어 가고 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입양이 잘 안되냐면 우리나라 풍습은 혈육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남의 아이는 절대 키울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습 때문에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은 사미르처럼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해서 고아원이 더 편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앞으로는 자기가 낳은 아이는 자기 손으로 반드시 키우면 좋겠다.

또 고아를 보면 의무적으로 입양을 해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이강혁 강릉 율곡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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