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 당분간 일교차 크고 강한 바람… 건강관리 유의 당부

▲ 환절기 대표질환인 감기는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오면서 강원도내 대부분 지역이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고, 낮 기온은 영상 10도에 가까운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등 일교차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이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동해안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9도로 8~12도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8도로 8~13도의 일교차를 보이겠고, 산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4도로 8~11도의 일교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로는 △춘천 12도 △홍천 12도 △철원 11도 △화천 11도 △대관령 10도 △원주 10도 △속초 10도 △강릉 9도 등의 일교차를 보이겠고, 당분간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의 일교차를 나타낼 것으로 강원지방기상청은 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맞아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의 큰 기온차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선 병·의원에서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한편,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헌 korea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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