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운동 중에 달리기하면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적극 권장하고 싶은 운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오는 6월 23일(토)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강원도민건강달리기대회가 도내에서 열린다. 대회장소는 각 시군별로 달리기 장소를 정하고 코스는 5㎞, 10㎞, 21㎞ 등 다양하게 펼쳐지고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달리기라 해서 무조건 달리기만 해서는 안된다. 달리기에도 혼자 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이 달리는 주자. 앞사람이나 혹은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그냥 빨리 가려고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피해가 우려된다. 달리기전 사전 준비운동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달리기 중에 옆사람을 생각지 않고 음악을 크게 튼다든지 팔을 좌우로 심하게 흔들거나 우산이나 양산을 크게 펼친다면 자기 자신도 불편하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지정된 코스를 이탈하여 달리게 되면 교통사고의 위험도 따르게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에 치러지는 강원도민 건강달리기 대회는 시군대항전이나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아닌 만큼 무더운 여름날씨에 지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만 집중하면 될 것이다.

이게 바로 달리기에도 매너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한다. 심극섭·삼척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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