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학(61·사진) 강릉원주대 국문학과 교수가 ‘월산민속학술상’을 수상했다.

월산민속학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인학)는 22일 제10회 월산민속학술상 수상자로 저술상 부문에 강등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저서 ‘아리랑의 존재양상과 국면의 이해’에서 아리랑의 변천 과정과 상징성을 분석하는 등 민요의 장르별 생태와 정체성을 밝혀내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영상민속실에서 열린다.

월산민속학술상은 원로 민속학자인 월산(月山) 임동권(任東權)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민속학 연구진흥에 기여한 저서와 석·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학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강 교수는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민속학자대회 초대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민속학회장, 한국민요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우리말교육현장학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아리랑세계화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릉/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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