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3일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준공 1년만에 10만여 명에 달하는 각 계층 주민과 해외동포, 외국인들이 이곳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8·15 광복 57주년을 앞두고 각 기관ㆍ사회단체는 물론 각 계층 주민들이 끊임없이 이곳을 찾고 있다면서 그같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14일 광복절을 맞아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남북의 여성들이 통일된 한반도 지도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의 이 기념탑을 건립했으며 높이는 30m, 너비는 61.5m(6·15남북공동선언 상징)이다.
 북측이 강조하는 조국통일 3대헌장은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원칙'과 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 회의에서 김일성 주석이 제시한'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80년 10월 제6차 노동당대회에서 나온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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