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스템 간소화 자금난 해소

대출까지 2∼3일 소요

강원도가 생계형 위기에 놓인 영세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의 신속 지원을 위해 시범도입한 ‘속달보증처리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영세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보증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대출시스템을 간소화 한 ‘속달보증처리제’를 지난 해 11월 한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총 41건, 4억2100만원을 대출했다.

특히 속달보증처리제는 보증에서 대출까지 최대 9일까지 소요되던 기존 방식을 2∼3일로 단축,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강원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신청 당일 신청인과 동행, 서류구비 지원 및 현장 실사 후 다음날 오전 보증서를 발급했으며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는 보증서 발급 후 다음날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속달보증제도로 빠른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영세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가게운영과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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