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상반기 중 발족
18조8000억 사업 전담
접경지 시장·군수협
이순선 군수 부회장 연임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의 지원사업을 총괄할 ‘접경지역 발전기획단’이 상반기중 설치될 전망이다.

22일 도내 접경지역 시·군단체장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행안부 관계자가 접경지역 전담조직 설치를 위한 내부검토를 다음달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중 접경지역 지원사업 업무를 담당할 접경지역발전기획단을 10여명 안팎의 인원으로 발족할 방침이다.

행안부 2차관이 단장을 맡는 접경지역 발전기획단은 2030년까지 18조8000억원 규모의 접경지역 지원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접경지역 발전기획단은 지난 2011년 7월 접경지역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되면서 행안부 내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설치가 지연되고 있었다.

한편 이날회의에서는 군용비행장과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한 주민피해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회장인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과 부회장인 이순선 인제군수 등 회장단의 1년 연임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인제/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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