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언 맨3’가 역대 히어로 영화 2위에 진입하며 강세를 이어간다.

지난주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아이언 맨3(사진)’가 여러 진기록을 세우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5월 3일∼5월 9일)에 따르면 최악의 테러리스트 집단과 맞서 싸우는 영웅담을 그린 액션, SF영화 ‘아이언 맨3’가 지난 주 누적관객수 400만명에서 200만명을 더한 640만 관객을 기록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보잘 것 없는 남편에서 보잘 것 있는 인기스타로 변신한 미용실 셔터맨의 노래자랑 도전기를 그린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누적관객수 62만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3위는 지난 주 5위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영화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가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3위에 진입했다.

지난 주 2위를 기록했던 지상 최대의 파이트 쇼를 다룬 ‘전설의 주먹’은 4위를 기록, 차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위는 지난 9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고령화 가족’이 차지했으며 이어 △니모를 찾아서3D △오블리비언 △폭풍우 치는 밤에: 비밀 친구 △로마 위드 러브 △런닝맨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원도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아이언맨 3’, 2위 ‘전국노래자랑’, 3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4위 ‘전설의 주먹’, 5위 ‘니모를 찾아서3D’로 집계됐다. 전선하 sunpower@kado.net

■영화 순위표
집계기간 : 2013/05/03 ~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