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陟】 태풍 루사의 피해로 실종된 희생자들의 시신 수색작업이 장기화 되고 있어 실종자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태풍 루사로 인해 모두 25명이 실종된 가운데 지난 8일 마평리 마을앞 논에서 邊승호씨(56)의 시체를 찾는 등 21명의 사체를 찾았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 23일이 지났으나 소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체만이라도 찾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23일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실종된 郭말녀씨(82.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1리)의 가족들은 "시신만이라도 찾았으면 하는 바램에 온가족들이 눈물로 지낸다"며 "하루속히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재해대책본부와 경찰은 "실종자들의 시체가 벌에 묻혔거나 바다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말했다.
  鄭鐘德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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