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버추얼시티21 투자실시협약 체결

【江陵】강릉시가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중인 강릉과학산업단지내 대규모 영상테마파크 개발사업(7월 8일字 2면 보도)이 강릉시와 투자사간 투자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강릉시는 (주)버추얼시티21(대표이사 한영기)가 최근 강릉 과학일반지방산업단지내에 조성하기로 제안한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 여건 마련과 상호 신뢰 확보를 위해 ‘투자실시협약서’에 서명, 내년 3월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약서에 따르면 (주)버추얼시티21측은 강릉과학산업단지내 5만평의 부지에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2천646억원을 들여 애니메이션, 코미디, 사이버를 내용으로 하는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것.
 이 회사는 이 곳에 성경역사관·만화영화관 등을 갖춘 3만평 규모의 애니메이션월드와 코메디클럽·카페랜드 등으로 구성된 2만평 규모의 코메디월드를 비롯해 사이버월드, 카르마스페이스, 버추얼월드 등 5개 테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사업제안서 접수후 11월 민자유치 투자설명회와 12월 양해각서 교환에 이어 이번에 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게 됐다.
 (주)버추얼시티21 관계자는 “초기에는 국내 영상문화산업의 중심이 목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16만평 규모의 영상 메트로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국제종합관광휴양지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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