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소비시장 성장세

 

국내 커피소비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준 커피전문점의 시장규모는 약 3조원 규모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6년간 연평균 65%의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커피전문점 매장수는 2006년 1300개에서 2012년 1만5000개로 5년 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2012년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매출액은 경기부진에도 불구, 전년대비 20.2% 증가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30.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스타벅스의 2012년 중 매출액은 3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나 급증했다.

그러나 매출액에 비해 매장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매장당 매출액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 또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6%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와 함께 커피와 경쟁관계에 있는 차(tea)의 소비지출도 커피 지출의 30%수준에 불과했다. 커피 대비 차의 소비지출 비중은 지난 2006년 39.5%에서 2012년 30.1%로 줄어든데 이어 2013년 2분기에는 25.4%로 급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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