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투표 편의 강구

오는 6·4 지선에서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가 강화될 전망이다.

도선관위는 23일 도 단위 장애인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도내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도선관위는 이 간담회에서 기존 투표소의 임시경사로 폭을 확장하는 것을 비롯해 △장애인 생활시설 기표소 설치 의무 안내 △기표소 설치 관련 장비 지원 △점자투표 안내문과 투표보조용구 제작 △휠체어에서 기표할 수 있는 기표대 설치 △장애인 전용차량과 활동보조인 지원 △투표안내 도우미 배치 등 구체적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1층이 아닌 장소에 투표소가 설치되는 경우 1층이나 출입구에 ‘임시기표소’를 만드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점자형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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