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22→268건

원전반대 촛불집회 최다

삼척지역의 집회 시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7월 21일까지 신고된 집회 및 시위건수는 26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사회관련 집회는 원전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였으며 플랜트 노조 등의 노동관련 집회가 뒤를 이었다.

특히 7월에만 집회 및 시위가 지난 6월에 비해 40건이나 증가하는 등 각종 집회 및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집회와 시위는 원전과 종합발전단지, LNG생산기지 등 국책사업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주민들의 집단 이주에 대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대규모 집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국책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집회 및 시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개발에 따른 보상심리와 기득권,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치안유지를 위한 적절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척/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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