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10개大 1만3974명 선발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강원도내 4년제 10개 대학이 총 1만3974명을 선발한다.

도내 각 대학은 지역인재 전형을 대폭 확대, 도내 고교 학생들을 우대하고 시대적 요구에 맞는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8일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전형에 따르면 도내 4년제 10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은 총 1만3974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대는 △춘천캠퍼스 2819명 △삼척캠퍼스 1540명을 선발한다.

춘천캠퍼스는 △학생부 종합(입학사정관)전형 663명 △학생부 교과전형 2121명 △실기 위주 35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지역인재전형’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도내 고교에 재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1024명이 선발된다.

강원대는 대다수 신입생에게 지방인재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고, ‘학생부 교과전형’의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을 면접형과 글쓰기형으로 나눠 전공 적합성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를 신설, 학생부 종합의 미래인재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삼척캠퍼스는 지역인재전형 505명을 포함한 학생부 교과전형 1440명과 실기 위주 100명 등 총 1540명을 뽑는다.

한림대는 128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종합 737명 △학생부 교과전형 509명 △특기자 전형 36명이다.

한림대는 언론정보학부 전공이었던 광고홍보학과 전공을 학과로 새롭게 신설했다.

공대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과는 모집 단위 전형에서 융합소프트웨어학과로 변경,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또 간호학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낮춰,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기존에는 국영수 3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적용했지만,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3개 영역 중 2개 영역만 3등급 이내로 바꿨다.

여기에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제2외국어(1%) 전형을 신설, 선택권을 넓혔다.

춘천교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100%로 121명을 선발한다.

강릉원주대는 학생부 종합 등 각 전형으로 1133명을 모집한다.

강원인재 전형을 15% 범위 내로 모집, 지역우수 인재들에게 문호를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관동대는 1843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지역인재 전형(의학과)의 경우, 시행령 비율(15%)을 상회, 20%를 할당해 5명을 선발한다.

상지대는 1531명을, 연세대원주캠퍼스는 1012명을 각각 뽑는다.

한라대는 734명을 모집하고 이 중 학생부 100% 전형으로 77명을 모집하는 것이 신설됐다.

한중대는 594명을, 경동대는 1365명을 각각 선발한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1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64.2%인 24만3333명으로, 전년도 25만1220명(66.2%)에 비해 7887명(약 2%) 감소했다.

원서접수는 9월 6∼18일 중 4일 이상, 전형기간은 9월 6일∼12월 4일 총 90일간이다.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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