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승1무 앞서 자신감 높아
승리시 안양 제치고 2위

강원FC가 광주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강원FC는 3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9승6무8패(승점 33)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은 이번 경기결과에 따라 현재 2위인 안양(승점 3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특히 강원은 유독 광주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을 갖고 원정길에 오를 전망이다.

강원은 올 시즌 광주와의 두 차례 만남에서 1승1무 앞서있고 지난 2011년 7월9일 패배 이후 최근 광주전 6경기에서 무패(2승4무)를 달리고 있다.

강원의 상대인 광주의 장점은 수비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는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매번 발목을 잡아왔던 수비 집중력 부족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강원은 공격수들의 광주의 수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할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최근 강원의 공격진의 기세는 좋은 편이다.

챌린지리그 득점 2위인 알렉스(13골), 4위의 최진호(8골), 7위의 조엘슨(6골)을 보유한 강원의 공격진은 리그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또 괴물 김영후가 부상을 털고 지난 23라운드에서 모처럼 골맛을 보며 부활을 예고, 조커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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