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전국여성체육대회
버기롤러 창시자 佛 장이브
인라인버트 日 야수토코 형제 모험스포츠 진수 펼쳐

▲ 2014 춘천 국제레저대회가 개막한 29일 대회장 일원에서 시민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진우
 

2014춘천국제레저대회에 모험 스포츠분야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가, 대회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는 세계 최정상의 모험스포츠 스타들을 이번 대회에 초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묘기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눈길을 끄는 스타는 ‘버기롤러’ 창시자 장이브(프랑스·사진).

2010년 1회 대회부터 참가, 올해 세번째 춘천을 방문하는 장이브는 등과 배, 팔, 다리 곳곳에 바퀴를 단 장비 옷을 입고 온몸을 이용해 달리는 ‘버기롤러’를 처음 만든 사람으로 동력없이 몸 만으로 시속 126㎞ 까지 속도를 낸 세계 기록을 보유자다.

다수의 영화와 광고에 출연,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복장에서 나오는 화려한 묘기로 대회장내에서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 종목에는 ‘인라인 버트’ 세계랭킹 1·2위인 일본의 야수토코 형제가 나온다. 2010년 1회 대회 때도 참가했던 야수토코 형제는 일본 스케이트 버트 랭킹 1위인 겐오가와, 랭킹 2위인 세이야 사노, 프로 자전거 묘기(BMX) 선수인 영국의 자크 샤 선수와 함께 30, 31일 송암스포츠타운 내 이벤트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묘기를 시연(데몬쇼)한다.

이밖에 국내·외 모험스포츠 전문 선수 500여명이 참가하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패러모터 글라이딩 등 국제대회가 송암스포츠타운과 대룡산활공장에서 열려 화려한 묘기가 펼쳐진다.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최고 수준의 레저대회에 걸맞게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경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늦여름 더위를 날릴만한 짜릿한 쾌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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