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27개 기관·업체 참석

시, 26일까지 사업 참가의향 접수

속보= 원주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역점 추진중인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업설명회(본지 9월 1일자 10면)에 다수의 민간사업자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원주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민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업체를 비롯해 지역 건설업체와 지방공기업 등 27개 업체와 지역주민들까지 대거 참석해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원주시는 민간사업자들에게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민간사업자 공모 내용을 꼼꼼하게 안내했다.

원주시는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26일까지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추가 서류를 제출받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최종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초에 민간사업자 90%, 원주시 10%의 지분으로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SPC를 설립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을 제안하고, 사업비도 전액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때문에 내실있는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민간사업자들이 참가해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 추진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2019년까지 중앙선 원주~제천구간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약 50만㎡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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