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 보성메디텍

투자금 총 4억원 확보

도내 창업초기기업 투자확대를 위한 ‘강원 엔젤투자 매칭펀드’ 3호 기업이 탄생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원장 심상필)은 원주 벤처기업인 보성메디텍이 엔젤투자 2억원과 펀드투자 2억원 등 모두 4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도내 세 번째 엔젤투자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사업 활성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성메디텍은 2008년 설립 후 다양한 R&D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력제품인 캡과 니들 일체형인 ‘채혈침’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외 유일한 기술력을 담보로 이 업체는 미국 월드메디칼스트리지그룹(WMSG)과 연간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심상필 원장은 “다가오는 겨울올림픽 등 호재들이 도내 기업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도내 유망기업들이 펀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 자본금 30억원으로 운용되는 엔젤투자 매칭펀드는 투자자가 도내 창업초기기업에 투자를 결정하면 투자심의 절차를 거쳐 같은 금액의 펀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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