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 초청 설명회… 올림픽 개최 긍정적 반응

국내 900여개의 회원사를 갖고 있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강원도 투자에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도는 22일 오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암참 회원사 대표들을 초청,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에이미 잭슨 암참코리아 대표,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 등으로 달라진 강원도 투자여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미 잭슨 대표는 “동해안에 위치한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 공항이 활성화 된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셜리 위 추이 미래혁신위원장은 “FTA와 관련해 해외 기업들은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평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암참에서 추진하고 있는 IBM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평창에서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 기업가들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조건을 꼼꼼히 따졌다. 이들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입주기업 유치 현황, 직원 복지를 위한 헬스케어, 자녀들의 교육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상황과 동해안 항만의 수용능력과 앞으로 인프라 확충계획 등을 집중 질의 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접근망 등 투자 여건이 개선돼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동해안 유일의 경제특구로 초경량 소재 및 합금철 산업의 최적지”라고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이날 강원대에서 혁신캠프를 개최했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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