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지킴이] 어르신·젊은이 합심 농촌 탈바꿈
농촌건강장수 마을 선정 등
새농촌건설운동 도전 구상

 

올해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와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되며 새로운 횡성 대표 농촌마을로 부상하고 있는 횡성군 횡성읍 추동리.

이 마을 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상보(51) 이장이 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마을 리더를 맡고 있는 한 이장은 120가구, 320명의 주민들과 함께 화합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처음 이장직을 맡은 2012년부터 이듬해인 2013년까지는 주민과의 단합에 힘쓰며 마을 공동체의 틀을 만들어 간 한 이장은 올해 마을이 횡성군 주관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와 농림부 주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며 마을 발전을 위한 첫 결실을 맺었다. 또 젊은이들이 더이상 방관자가 아닌 마을을 주도해 이끌어 가야 한다는 신념을 토대로 60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추사모(추동리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 마을 대소사를 챙기면서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추동 배드민턴 동아리도 구성, 보다 젊은 마을 주민들을 한자리로 모으면서 마을 젊은이들의 새로운 단합 구심점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 주민들까지의 단합을 이뤄내면서 한 이장은 앞으로 새농촌건설운동에 도전해 마을을 한번 더 탈바꿈 시키겠다는 또 한번의 도전을 구상중이다.

한상보 이장은 “비교적 많은 수의 주민이지만 단합이 이뤄지면서 각종 마을 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지속 이어가 횡성을 대표하는 농촌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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