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 농단에 행복도시락 사업장 신축

수혜자 확대·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화천군 행복도시락 사업장이 새롭게 탄생한다.

화천군은 하남면 원천리 농공단지에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98.2㎡규모의 행복도시락 사업장을 신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천군은 지난 2006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 2006년 9명이었던 도시락 수혜자는 2007년 109명, 2008년 124명을 거쳐 2013년에는 아동 226명, 노인 120명, 장애인 30명 등 모두 376명이 도시락을 공급받고 있다.

행복도시락 수혜인원은 매년 증가했지만 사업장은 지난 2006년 임대한 건물을 그대로 사용, 생산공간이 협소하고 시설물 노후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도시락을 생산하는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화천군은 하남면 원천리 농공단지에 최신시설을 갖춘 새로운 사업장을 신축하기로 결정, 올해 안으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행복도시락 사업장에는 전처리실, 세척실, 조리실, 포장실, 식품창고, 배식식당, 사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근무인원은 20명으로 이가운데 80%는 기초수급자(10명)와 차상위 계층(6명)이 일하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행복도시락 사업장이 이전 운영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 대상자를 더 확대할수 있게 된다”며 “도시락 제공외에도 기초수급자와 저소득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순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화천/조형연 sunj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