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정질문
21개 안건 최종 가결

▲ 김성근 의원
▲ 강청룡 의원

2014년 하반기 도정질문 마지막 날인 22일 김성근(속초·새누리당) 의원은 “강원도가 인천보다 6배 높은 전국에서 제일 비싼 도시가스 요금을 내고 있는데도 올해 또 인상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대부분 지역이 시도 전체가 하나의 요금체제로 가고 있는데 도만 6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시가스 두 업체간 담합행위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해 온 만큼 공정거래위에 고발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청룡(춘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농축산식품국은 물론 강원도립대와 농업기술원, 환동해본부 등 농림수산위 소관 기관들의 예산이 모두 줄어들었다”며 “농림수산분야는 ‘먹거리’를 관장하는 사람 본연의 문제인 만큼 삭감하면 안 되고 오히려 최소한 10%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FTA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촌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농림수산분야의 특별보좌관 신설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 ‘청·장년일자리보조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21건의 안건을 최종 가결하는 것을 끝으로 13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했다.

5분 발언에서 이기찬(양구·새누리당) 의원은 “지방은행은 도내 기업의 경영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대출수요 충족과 지역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으므로 도가 앞장서서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철(정선·새누리당) 의원은 “각국과의 FTA 체결과 내년 쌀 관세화 개방에 대비해 강원도만의 농정시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각종 직불제 도입과 현실화, 지역밀착형 농정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농정추진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도-돗토리현 교류 20주년을 맞아 돗토리현 지사와 의장이 방문, 향후 교류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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