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강릉 방문

▲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강릉 오죽헌을 방문, 최명희 시장, 한창우 조직위원장, 이용기 시의장과 함께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문성사를 참배했다. 강릉/구정민

정의화 국회의장이 22일 강릉 오죽헌을 방문, “불신으로 가득찬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려면 서로간의 믿음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죽헌 문성사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충효, 인의예지신을 이 시대에 부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쓴 뒤 “성리학의 중심인 ‘충효 인의예지신’이 다시 국민 정서에 스며들어야 하고, 이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마스터 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영일 정씨 대종회 문중과 만찬을 함께했다.

또 23일에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을 방문하고, 강릉실내종합체육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평창으로 이동한다. 정 의장은 알펜시아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사무소에서 평창올림픽대회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며, 브리핑 이후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시설 건립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강릉 오죽헌 문성사를 참배한 역대 국회의장은 자유당 시절의 이기붕 국회의장에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두번째다.

강릉/구정민 koo@kado.net

서울/진민수 jinminsu@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