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남문로 일대 2㎞ 구간

전선지중화·간판정비 등

2019년 완료… 국비확보 관건

양양 시가지 도로가 주차구역을 확보하기 위한 불법 적치물 등으로 무질서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내 중심가로가 테마거리로의 조성이 추진된다.

양양군은 양양읍 서문리~양양터미널간 남문로 일대 시내중심가로 2㎞ 구간에 대해 전선지중화, 보도정비, 간판정비 통해 도시경관을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읍내 시가지의 경우 지난 2011년 소도읍육성사업을 통해 일부 전선지중화 사업이 이뤄지는 등 중심테마가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군청 사거리를 중심으로 양양전통시장 인근지역 등 시가지 중심지역의 경우 별다른 경관개선사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십년전 모습 그대로 방치되는 등 오히려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양양군은 올해 타당성 조사와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반면 총 87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가운데 50%에 이르는 국비확보가 사업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시내 지역의 경관조성 및 테마거리 조성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경우 도시품격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안전행정부, 국토부, 강원도 등 각 부처별 사업신청을 통해 도시재생 및 간판 관련국비 등을 확보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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