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대상도 확대

강릉원주대 대학원이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기초·보호 학문(인문·자연·예술체육 등) 분야에 재학중인 전일제 대학원생에게는 50%의 추가 감면 장학금이 지원돼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게 된다.

대학측은 대학원생 가운데 성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등록금의 50%를 지원키로 했으며, 앞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과 감면 혜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대학원 특성화 사업인 지역혁신 창의인력 양상사업에 공학계열 2개 과제가 선정된데 이어 대학원생 장학금 확대 시행으로 앞으로 지역에 필요한 고급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진승 원장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기초 보호학문 분야 육성을 위해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립대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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