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착공 실적도 3년간 평균대비 18% ↑

“부동산 회복 기대감· 신규 주택 건설 원인”

지난해 분양 시장 호조에 힘입어 강원도내 주택 인허가·착공·준공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분양 실적은 8972가구로 2013년 4208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11년부터 3년간 평균 실적 7107가구에 비해서도 26.2% 늘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지난해 1만4630가구로 2013년 1만1432가구보다 28% 증가했으며, 2011년부터 3년간 평균 실적 1만2328가구에 비해서도 18.7% 늘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지난해 1만3971가구로 2013년 8567가구보다 63.1% 늘었고 2011년부터 3년간 평균 실적 7897가구에 비해서도 76.9% 상승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1만2977가구로 2013년과 비슷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통상 6개월 전후의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로 간주되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도내 주택공급은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지부 사무국장은 “지난해 도내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인 원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회복 기대감이 작용했으며 춘천과 강릉에서의 공동주택 건설과 원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규 주택 건설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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