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염동열 도국회의원협의회장 회동

▲ 염동열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만나 강원랜드 계약직 해고 통보에 대한 부당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서울/진민수

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 “(정선 등 폐광지) 지역문제를 심도 있게 바라보고 있고, (강원랜드 계약직) 대량해고 사태뿐만 아니라 폐광지의 경제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염동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새누리당,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예방을 받고 최근 현안이 된 강원랜드 계약직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염 회장은 강원랜드 계약직 대량해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폐광지 경제회생을 위한 국가차원의 노력도 촉구했다.

염 회장은 “폐광지역은 과거의 산업역군이라는 힘을 잃고 약 20여 년간 경제회생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회복하기 힘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한 지역”이라며 “이를 고려해 총리께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폐광지 청년들이 단 한자리의 일자리도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총리는 “염 의원이 제기하신 지역문제를 심도 있게 바라보고 있고, 대량해고 사태뿐만 아니라 폐광지의 경제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회장은 아울러 폐광지 경제회생의 새로운 모델로 ‘도시재생’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에 필요한 국가정책 수립을 위해 폐광지 방문을 요청했다. 서울/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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