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원 영월 신천초교 4년



갑자기 환한 해가 울고 있네

울고 있는 해에게 말을 걸고 싶어졌네



해야 왜 울어?

먹구름이 내 빛을 막고 있어서 슬퍼



응, 그랬구나

내가 먹구름에게 말해줄게



먹구름아 좀 비켜줄 수 있니?

알았어, 비켜줄게



해가 다시 행복한 눈과 입으로 변했다네

고맙다고 말을 하네

내 마음도 좋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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