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생합성 물질로 이뤄진 인공 경막을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팀은 지난 달 22일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뼈가 함몰되고 경막 손상을 입은 김 모(69)씨에게 국내 최초로 생합성 물질로 이뤄진 인공 경막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상된 머리뼈를 복원했다.

조용준 교수는 “기존 치료와 달리 재생의학이 접목된 인공 경막 이식에 최초로 성공했다”며 “인체조직과 완벽히 융합하고 재생할 수 있는 생체조직을 만들어 환자치료는 물론 안정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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