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원 성체현양대회

▲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4일 횡성군 서원면 풍수원성당에서 전국에서 모인 신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92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4일 횡성군 서원면 풍수원성당에서 열렸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원주교구(교구장 김지석)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그리스도교 신앙생활의 핵심인 성체성사의 신비를 공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1만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는 성당강론광장에서 김지석 원주교구장이 주례를 맡고 김운회 춘천교구장과 양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김운회 춘천교구장의 성체거동으로 성당뒤 성모동산까지 행렬하며 산상성체강복을 통해 성체안에 담겨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은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 장기기증·헌혈운동 특별부스가 운영돼 미사때 본당별로 취합된 장기기증 신청서와 헌혈증서를 봉헌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눴다.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기해 1920년 제1회 성체대회가 열렸고, 6.25전쟁으로 3년동안 열리지 못한것을 제외하면 매년 전국에서 신자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행사 이다. 횡성/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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