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관리계획시설로 추진

덕치리 4만5373㎡에 125억 투입

홍천군이 수타사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군관리계획시설로 추진한다.

군은 수타사 농어촌테마공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군계획시설인 공원으로 변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수타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12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까지 지구단위계획으로 동면 덕치리 61-3번지 일원 4만5373㎡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농촌테마공원이 들어서는 부지가 동·식물 보호구역과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부지면적도 2만9900㎡로 대폭 축소되고, 지구단위계획도 사실상 어려워 군관리계획시설로 지정,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대상지 토지의 경우 사유지가 전체의 83.6%인 2만4982㎡, 국유지가 16.4%인 4918㎡이며, 답이 60.8%, 전이 21.6%, 도로·하천 등으로 되어 있다.

군은 문화공원에 체험 및 놀이시설, 민속촌, 전통문화, 중앙광장, 편익시설 등을 조성해 수타사와 공작산생태숲, 농어촌테마공원을 연계하는 관광개발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 홍천군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내달중으로 강원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을 군관리계획시설인 공원으로 결정해 체계적이고 바람직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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