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스피드 러닝 클럽’ 참가 눈길… 5명 순위권

▲ 동해안 일원 각급 학교 또는 학원 등지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중인 외국인들이 4일‘제1회 솔향강릉 스마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동해안 일원 각급 학교 또는 학원 등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중인 외국인들이 올해 처음 열린 강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화제다.

4일 강릉에서 열린‘제1회 솔향강릉 스마일 마라톤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설악 스피드 러닝 클럽’은 올해로 결성된 지 5년째를 맞은 동해안 원어민 교사들의 친교 모임이면서 생활 스포츠 클럽이다.

이들은 미국과 뉴질랜드 등 출신지는 모두 달라도 영동권에서 함께 같은 일에 종사한다는 동질감으로 강원권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모두 22명의 외국인 강사로 구성된 클럽 회원들은 이번 대회 5·10㎞ 부문에 출전,5명이나 순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5㎞ 부문 2위를 차지한 에이미 캠벨(캐나다)씨는 “삼척에서 원어민 강사로 근무하던 중 강릉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같은 동호회원들과 함께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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