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2일까지 대표 축제 잇따라

바로크 음악 공연 전통타악·마술 등 각 프로그램 풍성

춘천 대표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을,춘천은 축제다’가 6일부터 12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축제극장 몸짓,춘천인형극장,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신혜숙)과 춘천국제음악제,춘천국제고(古)음악제,춘천마임축제,춘천인형극제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릴레이 페스티벌’로 일주일간 음악·연극·인형극 등 다채로운 축제들이 쉼없이 이어져 춘천시민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문은 극단 굴레의 ‘ The Fantasticks’가 연다.

6일 오후 8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뮤지컬은 미성숙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소개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인 ‘Try to Remember’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바로크음악을 연주하는 실내악단인 ‘코렐리 앙상블’의 공연은 7일 오후 7시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리코더 듀엣 앙상블인 ‘DUO527’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은 7일 오후 8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강원유희’를 선보인다. 태극은 태맥산맥의 웅장함을 표현한 대북,강릉 경포대의 절경을 노래한 십이난간 등을 통해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힘찬 태동과 강원의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포부를 담아낸다.

8일 오후 8시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축제하는 사람들 이락의 마당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공연되며 움직이는 극단 판토마임 팩토리와 마술사 정슬기의 ‘키다리붕붕쇼&ESCAPE JSG SHOW’는 9일 오후 4시 축제극장 몸짓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도 감상해보자.

8일 오전 11시와 9~11일 오전 11시,오후 2시 춘천인형극장에서는 ‘아기돼지 삼형제랑 늑대랑 친구되기’가 무대에 오르며 9일부터 11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춘천인형극장 야외에서는 키다리 거리공연 ‘이탈리아 드래곤’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가을,춘천은 축제다’는 12일 오후 8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홍동표 댄스프로젝트의 ‘Escape From 3-Somewhere’로 막을 내린다.

문의 춘천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33-259-5833.

춘천/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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