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 창조로 통하다] 강원중소기업청
고질적 인력난 해결
임금격차 해소 모델
도내 229명 가입 혜택

 

내일채움공제가 중소기업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됐다.

사업주가 핵심인력을 지정하고 사업주와 해당인력이 5년간 일정금액을 공동 납입한 후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공동적립금과 복리이자 전액을 핵심인력에게 장기재직 보상금(인센티브)으로 지급한다.

핵심인력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해당 중소기업 대표자가 지정한 인력이며 학력,경력 등 자격과는 무관하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소기업으로 부동산업,주점업,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무도장 운영업 등을 제외한 종업원 1인 이상의 기업이다.

내일채움공제는 고질적인 인력난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제도 시행이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장기재직 유도,생산성 제고 효과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정착됐다.

제도 시행 후 중소기업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우수인력들이 몰려들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2700여 기업과 핵심인력 근로자 9193명이 가입해 130억원이 조성됐다.

강원도내에서는 229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혜택을 보고 있다. 안은복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중점”
[인터뷰] 양희봉 청장

 

강원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강원중소기업청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양희봉 청장으로부터 도내 중소기업 육성 방안 등을 들어봤다.

-올해 성과와 아쉬운 점

“국내외 경기 위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은 녹록치 않았다.특히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많았다.강원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에 주력했다.긴급경영안정자금을 크게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등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강원도와 국내외 경제전망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해 있다.미국 등 선진국 경기는 미세한 회복 징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의 성장률 하락에 따른 파급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경우 대 중국 수출과 관광사업 등이 위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로 인한 건설경기 활성화 등 긍정적 요인도 있어 어떻게 이를 잘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향후 역점 추진 분야

“중소기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 등 강원지역 전략산업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강원도의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 수출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문화관광형 시장개편을 통한 시장상인의 경영혁신과 전통시장 이용 인식확산에 앞장서겠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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