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착공 5월 운영

안전체험학교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안전테마파크시설인 태백 365세이프타운의 항공기안전체험장 운영이 늦춰질 전망이다.

20일 365세이프타운에 따르면 이달 말 가동 예정이던 항공기안전체험장의 시설물 설치와 건축 인허가 절차 등의 지연으로 건물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항공기안전체험장이 기존 건물을 증축하는데다 지붕과 기둥,콘크리트 등의 기본설계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가 시설물 설치와 시운전 등을 마치고 5월쯤 본격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항공기안전체험장은 사업비 9억8000만원을 들여 365세이프타운 일대에 건축 연면적 650㎡,2층 규모로 지어진다.

항공기안전체험장에는 공항대합실과 검색대,노래방·고층아파트 화재 체험장,농연시험장 및 소화기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항공기는 실제와 똑같은 크기로 제작 전시되고 항공기 안전체험은 탑승 전 출입국 수속,이륙 전 설명,안전사항 교육,이륙 후 비상사태,불시착 등으로 구성된다.

3D대형 화면을 향해 물을 쏘아 화재를 진압하는 물방사식 체험용 소화기,노래방과 아파트 화재 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통로를 대피요령에 따라 탈출하는 체험장도 조성한다.

태백/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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