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홍천~춘천 내륙종단선

홍천군민 철도 건설 지역숙원사업 해결 기대

속보=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내륙종단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본지 2월4일자 2면)되자 홍천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황영철(홍천·횡성)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수립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내륙종단선(원주∼횡성∼홍천∼춘천)이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관계부처 협의 후 빠르면 5월말 최종 확정된다.

용문∼홍천∼춘천선의 경우 수서∼용문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사업성 확보가 안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내륙종단선의 거리는 51.4㎞로 899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선 홍천을 경유하는 철도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내륙종단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홍천 철도라는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기간 내에 내륙종단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문∼홍천∼춘천 노선이 경제성 부족으로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내륙종단선이 실현되면 용문∼ 홍천∼춘천선도 장기적으로 추진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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