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현장] 원주 갑·을
여야 압박 빅이슈
선거 막바지 변수

총선 막판, 원주 갑·을 선거구마다 여야를 압박하는 빅이슈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해 표심 향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원주 갑 선거구는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립 찬반 논란이 선거 막판 재부각되고 있다.

환경 유해성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이 발전소 건립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와 정의당 최석 후보는 반대,더민주 권성중 후보는 안전성 검토 후 추후 결정, 국민의 당 김수정 후보는 폐기물 연료 사용만 반대라는 유보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 을 선거구는 돌보미 영아폭행사건이 재조명되며 선거 막바지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

방송 토론회 등에서 맞수인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는 “보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는 상대 후보가 영아를 반신마비에 이르게 한 가해자 변호를 맡았다는 점에서 도덕성과 공약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토론회 답변 등을 통해 “가해 사실이 인정돼 합의를 권했으나 가해자가 거부해 도중 사임했다”며 “누구든 억울하다고 의뢰하면 우선 이야기를 들어주는 변호사의 책무를 다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논란은 선거 막판 SNS상에 빠르게 확산,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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