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복장 자율화
간편한 옷차림 출근

▲ 도청 지휘부와 실·국장,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청바지 데이’를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29일 청바지와 편한 차림으로 출근한 실국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영

강원도가 ‘유(YOU)연한 사고,함께 입는 젊음(靑)’을 기치로 ‘청바지 데이(Day)’를 시행하며 복장 자율화에 나섰다.

강원도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 예절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매주 금요일 ‘청바지 데이’를 운영키로 하고 29일 첫번째 청바지 데이를 시행했다.

이날 청바지 데이 활성화를 위해 도청 지휘부와 실·국장들이 솔선수범했다. 이들은 이날 청바지와 셔츠 등 간편한 차림으로 출근해 실·국장 회의를 진행했다. 도는 본청을 시작으로 사업소를 포함한 전 직원이 복장 자율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청바지 데이에는 넥타이는 매지 않고 콤비,점퍼,청바지,면바지,운동화 등 편한 복장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슬리퍼나 반바지,찢어진 청바지,과다한 노출 등 민원인에게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줄 수 있는 복장은 피하도록 했다.

첫날 상당수의 직원들이 청바지 데이에 동참했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근한 직원들은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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