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정착 멘토 활동
안흥찐빵 활성화·국도 42호선변 개발 협력

 

“지역주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것이 제 꿈이에요”

횡성군 안흥면 안흥5리에서 9년동안 마을일 맡고있는 마홍석(57)이장은 안흥5리를 넘어 안흥지역의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지역일꾼으로 소문나있다.

그는 “올해 마을현안인 상안천 제방공사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마 이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를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친선족구대회를 열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 이장의 이같은 노력으로 안흥5리는 귀농귀촌인들이 적응하기 가장 편한 동네로 알려졌다.

마 이장은 매년 봄 농사를 짓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게차를 빌려 퇴비 등을 배달하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을 듣고있다.

마 이장은 “주민들이 협조를 잘해 줘 마을일을 하는데 어려운 적이 없다”며 마을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안흥면 이장협의회장과 체육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 이장은 “지역 최대현안인 모락모락안흥찐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도 42호선변을 개발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주민들의 여론수렴이 필요한 문제라 쉽지않다”며 “안흥지역은 찐빵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개발해야 주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8일에는 안흥면민체육대회를 주관하면서 지역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마 이장은 “귀농귀촌인,지역주민,어르신 모두가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권재혁 kwonjh@j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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