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다음 달 1일 할 예정이던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준공행사를 8일로 연기했다.

7월 1∼2일 중부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애초 7월 1일 오후 7시 개장 축하행사를 겸한 준공식을 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준공기념 그림그리기대회와 강변 버스킹 공연 등 식전 행사도 준비됐었다.

하지만 폭우 예보에 행사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8일 오후 7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 개방도 미뤄지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준공식장이 외부여서 폭우가 내릴 경우 행사 진행이 어렵다"며 "특히 소양강스카이워크 바닥이 유리여서 비가 많이 오면 미끄러워 안전사고 우려가 커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예정된 번개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夜)시장' 행사도 8일로 연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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