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 본사 방문
오늘부터 첫 공연

▲ 정명화(사진 가운데)·정경화(왼쪽)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 11일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김중석 사장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효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대한 성원에 좋은 연주 보답하겠습니다.”

정명화·정경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 11일 오전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김중석 사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관령국제음악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경화 감독은 “강원도민을 찾아가는 지역공연에 더 집중하고자 12일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에 나선다”며 “강원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고심해 왔는데 좋은 연주로 보답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협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명화 감독은 “매년 음악제의 주제를 달리해 변화를 주려 노력한다”며 “저명 연주가들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기회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고 대관령음악제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김중석 사장은 “공연예술 분야에서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가 특히 심각하다”며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대관령음악제가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12일 도내 곳곳을 찾아가는 ‘저명연주가시리즈(강원)’로 시작, 내달 9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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