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강원도민 의식조사
김무성·안철수 8.1%
“개헌필요 공감” 47,8%
최문순 지사 도정운영
“잘하고 있다” 57.2%

 

강원도민들은 차기 대선후보로 반기문 UN사무총장(22.0%)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1%,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8.1%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민일보가 선진국형 판형 전환에 맞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달 14∼15일 이틀간 실시한 ‘강원도민 의식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강원도민들은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김무성 전 대표,안철수 전 대표 순으로 선호도가 나뉘었다.

잠룡후보 중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박원순 서울시장 3.8%,남경필 경기도지사 2.4%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 51.4%, ‘잘못하고 있다’ 44.8%의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실시된 박 대통령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30∼3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다.

이는 동서고속철 확정 발표(7월11일)가 난 직후에 실시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최근 현안들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있다. 차기 대선에 대해서는 ‘야당이 정권교체할 것’이라는 의견이 42.9%로 ‘여당이 재집권할 것’(29.8%)이라는 의견을 압도했다.

최문순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서는 57.2%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지지층이 견고했다.‘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3%였다.

개헌에 대해서는 47.8%가 시대변화에 맞는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개헌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4.5%였다.

이번 조사는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전화면접 조사와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3.5%p, 응답률 24.7%다. ▶관련기사 6·7면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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