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원봉사센터, 저소득 가구 93곳
자원봉사자 544명 참여 163회 진행

▲ 도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상반기 동안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

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종인)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자원봉사센터는 강원랜드 사회공헌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상반기 동안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따뜻한 강원 만들기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에서도 독거노인,장애인,조손가정 등 경제활동능력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선정,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릉,태백,삼척,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고성,양양 등 총 10개 시군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진행했으며 행정기관의 협조를 얻어 93가구를 선정했다.54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63회에 걸쳐 보일러 교체는 물론 집수리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전춘월(81·평창)씨는 “달력이 바뀔 때마다 겨울을 지낼 걱정에 한숨만 나왔는데 이제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씨는 현장에 방문한 수많은 자원봉사자에게 일일이 커피를 타 건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광희 도자원봉사센터 사업운영팀장은 “연탄가스 중독과 화재 위험에 노출된 열악한 환경은 물론 보일러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며 “안전한 보일러 사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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