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독자위원회 춘천·원주 개최
선진국형 판형·원주판 도입 호평
지면 집중화 등 열독률 제고 기대

▲ 24일 춘천 본사회의실(사진 왼쪽)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본지 독자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지역밀착형 보도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 “많은 기사를 담는 것 보다 알찬 기사를 심층적으로 보도했으면 좋겠다.”24일 춘천과 원주에서 동시에 열린 본지 독자위원회에서는 선진국형 판형인 베를리너판형 신문 발행에 따른 호평과 주문이 이어졌다.

이날 춘천 본사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3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최종춘) 참석자들은 “처음엔 조금 어색했던 선진국형 판형이 차츰 익숙해져 세련돼 보인다”고 밝혔다.또 “춘천,원주,강릉 3개 도시 뿐 아니라 다른 시·군의 소식도 지면에 전진 배치해 비중있게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사 수가 적더라도 한 지면에 심층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위원들은 특히 “지면 수가 늘어나고 컬러면이 늘어난 만큼,비용 증가에 따른 신문값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강원도민일보 원주본사 ‘2016 제2차 독자위원회’에서는 판형 변경과 원주판 신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상현 독자위원장은 “원주판 신설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 밀착형 기사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활용한 보도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위원들은 “각 섹션별 집중화로 지면의 몰입도가 높아진 만큼 열독률을 높일 수 있는 지면 운영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이달부터 도입한 선진국형 판형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물과 시행착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주민 실생활에 직결되는 파격적인 지면 구성을 통해 한 발 앞서가는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문의 틀뿐만 아니라 기사,편집 등도 상당한 변화가 있어 참신했다”며 “인포그래픽 활용도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용·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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