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갯마당 창작극 ‘못다핀 꽃’
28일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

▲ 창작극 ‘못다핀 꽃’ 한 장면.

전통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RUN갯마당(대표 최종현)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창작극 ‘못다핀 꽃’을 올린다. 무대는 낯선 하늘,낯선 공기 속 이국(異國)의 생소한 새소리로 문을 연다.그곳에 뜬 해는 고향의 해보다 뜨겁건만 위안부 소녀들은 섬뜩하도록 차갑고 낯선 하루를 시작한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슬픈 역사인 ‘위안부’를 주제로 한 공연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됐다.

스토리텔링 작업을 바탕으로 창작된 공연은 1장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시작으로 2장 올가미,3장 꿈에서,4장 한(恨),5장 끝에서,6장 위로로 구성됐으며 국악과 행위예술,무용,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최종현 대표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바로잡고자 하는 젊은 국악인들의 마음이 담긴 창작작품”이라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바로 잡는 일은 후대인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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