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잡지회관 M 미술관서 개막

▲ 박무숙 작 윤동주의 시 ‘달같이’.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글 서예가 꽃길 박무숙 여섯번째 개인전이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잡지회관 M미술관에서 열린다.월간 ‘선(禪)으로 가는 길’ 초청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우리글 먹빛나들이’를 주제로 정철의 ‘성산별곡’과 안축의 시조 ‘태백산에 오르다’,윤동주의 ‘달같이’를 비롯해 대행선사와 경봉스님의 법어 등 선명한 먹빛으로 옮겨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또 원주에서 활동하는 고창영 시인의 시 ‘달’을 박무숙 서예가만의 필체로 만날 수 있다.

박무숙 서예가는 “의암호,공지천을 벗 삼아 가꿔온 산물들을 여의나루 언저리에 터를 빌어 소박하게 펼쳐놓는다”며 “서울에서의 첫 전시에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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